광고

『시詩의 나무』 변선심 詩集

-제16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 시집

이경애 기자 | 입력 : 2021/08/17 [10:57] | 조회수 : 160

 

시詩의 나무

-제16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 시집

 

 

 

시의 나무 변선심 시집 | 제16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 시집

변선심 지음 | 그림과책 | 2021년 04월 30일 출간
 
 
 

 

 

 

 

【추천사】

 

 변선심 시인은 시 글의 다짐에서 소용돌이치는 물처럼 일어나는 마음 다독이며 어루만져서라고 말합니다. ‘소용돌이치는의 행위의 주체는 생활이고 경험이 주는 자극입니다. 그리하여 시인은 경험에 힘입어 펜을 잡고 시의 길을 걸어갑니다.
 예술을 돕는 경험은 어떤 모습으로 올까? H. C. A 뮈세는 경험이란 사람이 그 우행(愚行)과 비애(悲哀)에 부여한 이름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시인 변선심에게도 그러한 체험을 겪으며 자신을 성찰하고 지혜롭게 삶을 가꾸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살아오면서 또박또박 적어놓은 일기는 시가 되고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 나무 너무나 소중해 심장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시인은 건축가의 마음으로 시를 쌓아 올렸습니다. 시는 나를 춤추게 만들었고 슬픔을 멀어지게 했습니다. 그래서 시는 구원입니다. 나무가 만든 숲이 우리 모두를 쉬어가게 합니다. 김기출(문학평론가)

 

 

 

 

시집 속의 詩 한 편〉 

 

마음속 깊은 곳에 시의 나무 하나 심었다
내 심장의 대부분을 차지한 그에게
가슴 설렌 생활의 이삭들 긁어모아
다독이며 곰삭히고 발효시켰더니
금싸라기 같은 새싹이 솟아났다

해바라기씨처럼 박혀 있는 지난날 이야기들을
나뭇가지에 올망졸망 매달아 놓았더니
사색의 눈동자 굴리며 숲을 이루고 열매 맺어
새들과 노래 부르고 춤추며 재미있게 놀아난다

허공에 우뚝 솟은 건축가의 마음 기술로
하늘에도 숲을 이루어 구름과 함께 산책할 수 있고
땅을 일구어가는 농부의 마음 손길로
별들을 따다 땅에 심고 주렁주렁 열매 맺어
바라만 보아도 저절로 즐거워지는
상상의 나무로 가꾸었다

쳐다만 보아도 마음은 저절로 춤추게 되고
바람과 구름도 지친 몸 풀어놓고 쉬어가며
하늘과 땅도 이야기보따리 풀어놓고
그늘에서 놀다 간다
이름을 가진 이나,
이름이 없는 이나
누구나 다 주인 되는, 우주 흔들어대는 시의 나무

-의 나무

 

 

 

 

 

 

 

 

변선심 시인

1950년 전남 순천 출생

2020년 시시문단 시 등단

2020년 문학사랑 수필 등단

한국 예술인 작가 회원

2020 예술인 작가 창작기금 수혜

2021 빈 여백 작가상 수상

공저봄의 손짓

 

 

 

 

 

 

  • 도배방지 이미지

  • 해방 2021/08/17 [13:14] 수정 | 삭제
  • 시의 나무에서 쉬어가고 싶네요.^^
관련기사목록
홍수연
이화영
전형철
서대선
이서빈
심우기
허갑순
허갑순
마경덕
이영춘
백현국
이충재
권영옥
박일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 집필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