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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적자 꽁지를 문 리카온처럼 / 박용진

정유진기자 | 입력 : 2020/03/06 [16:24] | 조회수 : 186

 

  © 시인뉴스 포엠



 

 

무국적자 꽁지를 문 리카온처럼/박용진

 

 

수상한 게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오무아무아*라고 한다

 

누군가가 보낸 인공물이란 의견에 새로운 거래 방식을 생각했을 것이다

 

추측은 흔들리는 추와 같아, 점점 무거워질 것이다

 

지나가며 무슨 큰 죄라도 지었냐는 표정일 것이다

 

균형을 잃은 관심이 돌아오고

 

늦치른 잔금 혹은 잔변감으로 머뭇거린 우린

 

몰려다니며 귓속말, 속닥임이 낳는 결절은 자꾸 커져

 

업데이트를 논하자며 김 빠진 맥주를 씹을 것이다

 

오무아무아는 멀리 날아간다

 

*혜성(Oumuamua), 하와이어로 ‘저 멀리에서 최초로 도착한 메신저’

 

 

 

 

 

 

 

 시작 노트

 

어느 날 혜성이 나타났다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우주선과 유사한 길쭉한 형태에 과학자들은 분명 외계인이 만든 우주선이 확실하단 의견과 아니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우리는 '무엇'에 대해 일부 가능성만을 가지고 확인과 검증도 없이 입에서 입으로 가감의 하더라 통신을 양산해낸다 또 다른 형태의 퍼레이도리아(pareidoria. 변상증) 일 수 있는 아니면 말고의 시행착오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박 용 진

 

-2018 불교문예 등단, 2019 시와반시 소시집 당선, 2020 한국현대문화포럼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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